
"잇몸 뼈가 너무 없어서 임플란트는 힘듭니다."
상담할 때 이런 말을 들으면 참 막막하죠.
사실 뼈가 심하게 녹아내린 상태에서는
임플란트를 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꽤 있습니다.
억지로 심는다고 해도 금방 흔들리거나 빠질 위험이 크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과정을 제대로 밟으면 뼈를 다시 만들어서
식립까지 마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로 1년 동안 뼈 재건 과정을 거쳐 치료를 마무리했던
사례를 통해 그 과정을 가감 없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틀니 사용으로 한계치까지 낮아진 잇몸뼈
이번에 오신 60대 환자분은 부분 틀니를 아주 오랫동안 써오셨어요.
치아 없이 틀니를 오래 쓰면 잇몸 뼈가
압박을 받아 점점 낮아지고
얇아지게 되는데,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임플란트를
고정할 수 있는 뼈의 두께가 거의 없었고,
바로 밑에는 신경관이 지나가고 있었죠.
일반적인 임플란트뼈이식으로는 택도 없는 상황이라,

아예 없어진 뼈의 높이와 폭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 불가피했습니다.
1차 시도에서 마주한 임플란트뼈이식 실패와 그 원인들
가장 확실한 재료인 환자 본인의 뼈(자가골)를 채취해 1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4개원 뒤 경과를 체크해보니
오른쪽은 뼈가 잘 붙었는데, 왼쪽은 이식한 뼈가
대부분 흡수되어 사라져 버렸어요.

사실 이런 결과가 나오면 환자분도 힘들지만
의료진 입장에서도 기운이 빠집니다.
원인은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나 평소 생활습관,
혹은 회복력 차이 등 워낙 다양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하고
틀니만 쓰시라고 할 수 는 없기에,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다른 술식을 동원해
2차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임플란트뼈이식 두 번의 시도 끝에 확인한 단단한 골조직
2차 수술때는 자가골 양을 더 늘리고 신경관 바로 위까지 아주 촘촘하게
뼈이식재를 채웠습니다.
그렇게 다시 4개월을 기다린 뒤 식립을 위해 잇몸을 열었을 때,


다행히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단단하고
넓은 뼈가 잘 만들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아슬아슬했던 위치에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이 과정을 거쳐야 오래 씁니다
단순히 뼈 가루 조금 뿌리는 걸로 임플란트뼈이식을 다 했다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10년, 20년 동안 편하게 쓰시려면,
시간이 더 걸리고 중간에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임플란트 주변을
꽉 채울 수 있을 만큼의 뼈를 제대로 재건해내야 합니다.
두 번의 시도 끝에 이제 기초 공사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뼈만 있다고 끝이 아니에요.
이 뼈를 지켜줄 '단단한 잇몸'이 없으면 금방 염증이 생길 수 있거든요.
다음 글에서는 뼈만큼 중요한 잇몸 재건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잇몸 뼈가 너무 없어서 임플란트는 힘듭니다."
상담할 때 이런 말을 들으면 참 막막하죠.
사실 뼈가 심하게 녹아내린 상태에서는
임플란트를 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꽤 있습니다.
억지로 심는다고 해도 금방 흔들리거나 빠질 위험이 크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과정을 제대로 밟으면 뼈를 다시 만들어서
식립까지 마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로 1년 동안 뼈 재건 과정을 거쳐 치료를 마무리했던
사례를 통해 그 과정을 가감 없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틀니 사용으로 한계치까지 낮아진 잇몸뼈
이번에 오신 60대 환자분은 부분 틀니를 아주 오랫동안 써오셨어요.
치아 없이 틀니를 오래 쓰면 잇몸 뼈가
압박을 받아 점점 낮아지고
얇아지게 되는데,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임플란트를
고정할 수 있는 뼈의 두께가 거의 없었고,
바로 밑에는 신경관이 지나가고 있었죠.
일반적인 임플란트뼈이식으로는 택도 없는 상황이라,
아예 없어진 뼈의 높이와 폭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 불가피했습니다.
1차 시도에서 마주한 임플란트뼈이식 실패와 그 원인들
가장 확실한 재료인 환자 본인의 뼈(자가골)를 채취해 1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4개원 뒤 경과를 체크해보니
오른쪽은 뼈가 잘 붙었는데, 왼쪽은 이식한 뼈가
대부분 흡수되어 사라져 버렸어요.
사실 이런 결과가 나오면 환자분도 힘들지만
의료진 입장에서도 기운이 빠집니다.
원인은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나 평소 생활습관,
혹은 회복력 차이 등 워낙 다양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하고
틀니만 쓰시라고 할 수 는 없기에,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다른 술식을 동원해
2차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임플란트뼈이식 두 번의 시도 끝에 확인한 단단한 골조직
2차 수술때는 자가골 양을 더 늘리고 신경관 바로 위까지 아주 촘촘하게
뼈이식재를 채웠습니다.
다행히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단단하고
넓은 뼈가 잘 만들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아슬아슬했던 위치에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이 과정을 거쳐야 오래 씁니다
단순히 뼈 가루 조금 뿌리는 걸로 임플란트뼈이식을 다 했다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10년, 20년 동안 편하게 쓰시려면,
시간이 더 걸리고 중간에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임플란트 주변을
꽉 채울 수 있을 만큼의 뼈를 제대로 재건해내야 합니다.
두 번의 시도 끝에 이제 기초 공사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뼈만 있다고 끝이 아니에요.
이 뼈를 지켜줄 '단단한 잇몸'이 없으면 금방 염증이 생길 수 있거든요.
다음 글에서는 뼈만큼 중요한 잇몸 재건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